“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54개 SV코트라 입주 한국기업들의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18일 본보를 방문한 이영기 신임 코트라 IT지원센터장(부관장, 46, 사진)은 “현재 IT지원센터에는 수출성과가 뚜렷한 반도체 관련 기업 26개가 입주해 있고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 IOT), 보안솔루션 기업도 18개”라면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자율주행차, 로봇, 빅테이터 관련기업을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IT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실리콘밸리 IT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퀵소(Qeexo, 터치기술 기반 창업)가 2012년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받아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업을 확장중이며, 유무선 통신 중계기업인 솔리드기어(SOLiD Gear)는 글로벌 DAS시장에서 점유율 4위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반도체용 프로브(리노핀)를 생산하는 리노공업(Leeno)도 세계 반도체 후공정용 핀 생산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IT지원센터의 주요사업은 매년 SF모스코니센터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RSA) 한국기업관 참가, 세계 최대 창업기업 전시회(TechCrunch) 한국관 참가, KOTRA 주관 유망 ICT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 행사인 K-글로벌”이라면서 “입주기업의 수출진흥, 투자유치, 파트너십 구축과 시장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IT지원센터장은 “스타트업, 중소, 중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코트라 중국사업단(2015), 코트라 유통전자상거래팀(2016) 등의 업무경험을 살려 ‘선택과 집중’으로 한국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과 실리콘밸리 한인기업가들이 교류하는 컨퍼런스도 11월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IT지원센터장은 연세대 중어중문과, 연세대 지역학대학원(동북아/경영학 전공), 네바다주립대 전시컨벤션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홍콩, 중국무역관 등에 근무했다.
한편 IT지원센터 입주비용은 3년차까지 스퀘어피트당 2.5달러이며 3년이후부터 스퀘어피트당 3.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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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