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직 경찰관이 17세 소녀 성추행

2018-09-20 (목)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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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어카운티 포터빌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툴레어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6일 제이 스트릿과 베이커 애비뉴 부근에서 수상한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문을 실시하던 중 포터빌 경관 웨인 마틴(33)이 17세 소녀와 주차된 차량 안에 함께 탑승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17세 소녀는 경찰에서 운영하는 직업 탐방 프로그램의 일종인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마틴 경사는 포터빌 경찰관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으나 아직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혐의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에릭 크루틸 포터빌 경찰국장은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툴레어 셰리프국은 마틴 경사가 체포한 범죄자들이 툴레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는 이유로 킹스카운티 교도소에 그를 수감했으며 보석금은 15만달러로 책정됐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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