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비핵화 한발 앞으로
2018-09-20 (목) 12:00:0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에 합의했다.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전쟁위협 종식과 관련해서도 큰 폭의 진전을 봤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선 분단 후 최초로 연내 방한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여정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 날 마지막 일정으로 5·1 경기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집단체조를 관람한 뒤 7분간의 연설을 통해 "지난 70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한다"는 연설을 해 15만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