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렛허브’ 미 전국 182개 대도시 조사
▶ 산호세 16위,SF 36위,산타로사 40위
프리몬트시가 미 전역에서 자녀를 양육하기 가장 좋은 도시 탑 3위에 선정됐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대도시 182개를 대상으로 가족 친화도, 건강 및 안전, 주택 적정가격, 학교 시스템, 교육의 질, 놀이 공간 등 다양한 항목을 토대로 발표한 ‘자녀를 키우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프리몬트시는 빈곤층 비율(3.3%) 최저에 힘입어 3위에 올랐다. 빈곤층 비율이 가장 높은 디트로이트(34.7%)와는 무려 10.5배차를 보였다.
건강, 교육, 사회 경제, 엔터테인먼트, 주택적정가격 등 5가지로 나눈 이번 조사에서 프리몬트시는 건강&안전도 점수에서 1위, 교육&차일드케어 부문 2위, 사회 경제성 1위, 엔터테인먼트 81위, 주택적정가격 49위를 차지했다.
베이지역에서 네번째로 인구(22만7,934명)가 많은 프리몬트시는 좋은 학군, 낮은 범죄율, 깨끗한 거리로 인해 살기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또 실리콘밸리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바트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갈 수 있는 프리몬트는 부동산가격이 뛰고 있는 곳이다.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프리몬트 주택중간가는 115만달러이며 전년대비 17.3% 인상됐고 내년에는 1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렌트 중간가는 3,350달러로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 메트로지역(3,400달러)보다는 낮다. 프리몬트 거주자 평균가구소득은 11만 1,613달러이다.
한편 산호세는 건강&안전도 8위, 사회경제성 12위, 교육 13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엔터테인먼트 45위, 주택적정가격 86위로 종합 16위에 올랐다. SF도 교육 10위, 건강 19위, 엔터테인먼트 39위에 올랐으나 사회경제성 86위, 주택적정가격 127위로 종합 36위를 차지했다. 고공행진하는 ‘미친 집값’과 ‘렌트비’로 산호세와 SF는 종합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산타로사 40위, 새크라멘토 41위, 오클랜드 121위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도 주택적정가격 부문에서 159위를 받았다. LA는 종합 115위에 올랐고 샌버나디노는 176위로 가주 최하위 도시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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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