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SF 뮤니 버스 건물에 충돌

2018-09-11 (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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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절도범 경찰과 추격전

▶ 밤길 운전중 나무 들이받고 숨져

월요일 아침 SF에서 뮤니 버스가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5시44분께 28번-19번 애비뉴 동편 운행 버스가 롬바르드 스트릿 2300블락에서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차량과 나무를 들이받은 뒤 건물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날 사고 장소 인근 피어스 가와 스캇 가 사이 구간이 수 시간 폐쇄됐다.


일요일 새벽에는 산타클라라에서 차량 절도범과 경찰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9일 오전 5시께 산타클라라 경관이 산타클라라-산호세 경계 부근에서 도난당한 갈색 GMC 지미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다. 절도범은 혼자 차를 몰고 있었으며 출동한 경관들을 피해 계속해 달아났다.

이후 산호세에서 절도범은 포위망을 형성한 산타클라라 경찰차량을 들이받았으나 경찰의 명령에 응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 이에 경관 한 명이 총기를 발사해 범인이 최소 한 발에 격중됐으며 이내 체포됐다.

범인은 38세 산호세 주민 마누엘 가브리엘 리코로 중죄 혐의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용소에 수감됐다. 범인의 차량에서는 훔친 권총이 장전된 채 발견됐으며 체포 당시 범인은 총기 범행으로 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 밤 발레호에서는 한 여성이 차를 운전하다 나무를 들이받고 숨졌다.

8일 오후 11시19분께 라이더 스트릿 북쪽 소노마 블러버드 노상에서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는 2017년형 닛산 센트라 차량이 소노마 블러버드 북향 도로를 벗어나 나무에 충돌한 채 발견됐으며 이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을 몰던 운전자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가족 관계인 아이 한 명은 행인에 의해 구조됐으며 찰과상과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음주나 약물 사용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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