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어싱 부작용·주의점, 시술업소 위생상태 점검을
귀걸이를 위해 하게 되는 피어싱은 꼭 귀 뿐 아니라 입술, 배꼽, 눈썹 등 부위에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아주 어린 아이부터 젊은층, 노년층 할 것 없이 보편적인 미용 시술이나 생각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최근 메이요 클리닉 웹사이트(mayoclinic.org)에 소개된 피어싱 부작용 및 주의점에 대해 살핀다.
#피어싱 부작용은
먼저 보석 장신구에 대한 앨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니켈로 만들어진 귀걸이는 앨러지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또한 혀에 피어싱을 하게 되면 구강 내에서 점막과 치아, 잇몸에 손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구강 내에 이물질이 있어 건강한 호흡도 방해될 수 있다.
피어싱을 한 부위 피부 염증으로 인해 주변이 붉게 되거나 통증과 함께 붓거나 고름이 나올 수도 있다. 흉터가 남게 되거나 일종의 혹처럼 켈로이드 조직이 생기기도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피어싱을 했다가 B형, C형 간염 환자, 파상풍 환자로부터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피어싱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
-피어싱 할 장소에서 피어싱을 해주는 사람이 로컬 라이선스가 있는지, 위생적인 환경인지를 확인한다.
-피어싱을 해주는 사람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하는지도 살핀다.
-적절한 도구로 피어싱을 하는지 확인한다.
-피어싱을 하게 되는 귀걸이는 앨러지 반응이 적은 금인지, 혹은 수술용 스테인리스, 티타늄 등 제품인지 확인한다.
#피어싱을 하고 나서 초기 관리는
처음 피어싱을 하고 나서는 2~3일 정도 붓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등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피도 살짝 날 수 있다. 그러나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의사를 찾는다.
구강 내 피어싱을 한 경우는 무알코올성 소독이 되는 구강청결제를 식후마다 사용하며, 잠자리 들기 전에도 사용한다. 피어싱을 한 후에도 양치질은 꾸준히 하고, 피어싱 한 부위가 나으면 밤에는 피어싱을 빼 놓는 것이 좋다.
하루 두번 피어싱 한 피부는 비누와 물로 닦는다. 닦기 전에 손은 먼저 깨끗히 씻고 나서 피어싱 부위를 닦는다. 또한 되도록이면 피어싱 한 부위가 낫기 전까지는 공용 수영장, 강, 호수 등에서의 수영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는 피어싱 부위가 잘 나을 수 있도록 마찰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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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온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