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보형물 가공 제작 진료기간 단축

뉴저지 에지워터에 위치한 ‘레이 아메리카’(Ray America Inc)는 치과용 ‘디지털 영상 진단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특히 최근 출시, 업계 최초로 치과 시장에 도입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 ‘레이덴트 솔루션(RAYDENT Solution)’은 ‘3차원 영상 기기’와 ‘3D 프린터’를 결합, 임시 보철물 및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를 원스탑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제작 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덴트 솔루션’ 플랫폼은 1단계 ‘CT Impression Scan’, 2단계 ‘캐드(CAD) 디자인, 3단계 ’3D 프린팅‘으로 구성되는 데 특히 프로세싱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레이 아메리카에 따르면 기존 치과에서는 진료 후 환자에게 맞는 보철물 등 가공물 제작을 치과 기공소에 의뢰해야 하고, 환자는 반드시 치과를 재방문해 시술을 받아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레이덴트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외부 의뢰 없이 치과 내에서 3D 프린터로 직접 보철물 등 가공물을 제작할 수 있어 프로세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이 아메리카의 조은환 대표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덴탈 디지털 솔루션(레이덴트 솔루션) 보급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보다 쉽고 빠른 치과 진단 및 치료 선진화를 선도하겠다”며 “엑스레이 CT 영상이 필름 시대를 지나 디지털로 완전히 바뀌고 있고, 심지어 3차원 입체영상인 CT 촬영 진단도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3차원 영상진단 장비 신제품 출시 및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치과는 900여개에 달한다. 한편 레이 아메리카의 주력 제품은 ‘레이스캔 알파 플러스(RAYSCAN Alpha plus)’와 ‘레이스캔 3D 에지(RAYSCAN 3D Edge)’ 등이다. 레이가 개발, 미국 내 많은 치과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3차원 영상기기인 ‘레이스캔’(RAYSCAN) 시리즈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엑스레이를 빛으로 표현하는 레이만의 ‘비저블엑스레이가이드’ 기능으로 매우 적은 X-Ray 선량을 조사 하지만 치과의사에게는 매우 선명하고 깨끗한 3차원 영상을 제공하는데 이는 입체로 구성된 환자의 구강을 3차원으로 실제와 똑같이 구현, 과거 평면 X-Ray만을 이용한 진단에서 한 차원 발전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주식회사 레이(대표 이상철)의 미국법인인 레이 아메리카는 뉴저지 에지워터에 본사를,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와 조지아 노어크로스에 각각 지점을 두고 있으며 미 전역 레이 대리점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 아메리카 주소 725 River Road, Ste 118, Edgewater NJ 07020 1-800-976-4586 http://www.ray america.com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