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황희찬·이재성과 경쟁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가 한국선수들의 격전장으로 변했다.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에 이어 이청용(30)도 VfL보훔과 계약해 이 곳에서 새 둥지를 찾았다.
보훔 구단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이청용을 영입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며 1년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청용은 등번호 11번을 받았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로이 호지슨 감독이 부임한 2017년 9월부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지난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최근까지 새로운 팀을 찾았다. 한국 복귀설이 돌았지만, 이청용은 보훔과 계약하며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보훔 구단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김주성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이 선수 시절 이 팀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재일한국인 출신 정대세(시미즈)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보훔에서 활약했다.
보훔은 2017-18시즌 13승9무12패를 기록해 분데스리가 2부리그 6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6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