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항서 감독 월급은 2만2천달러”

2018-09-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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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월급이 2만2,000달러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짠 비엣 등 현지 언론은 5일 “박항서 감독의 월급은 2만2,000달러로 동남아시아 국가 대표팀 사령탑 중에 4번째”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항서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기 위해선 더 높은 수준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축구지도자는 인도네시아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으로 월봉 16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의 약 8배 수준이다. 태국 대표팀 밀로반 라예비츠(세르비아) 감독도 월급 10만 달러를 받아 박 감독의 약 5배에 달한다.


박항서 감독보다 많은 금액을 받는 지도자는 유럽 출신에 국한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탄 쳉 호 감독도 월급 2만3,000달러로 박항서 감독보다 더 받는다.

현지 언론들은 “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다”라며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재계약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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