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게해 평화스러움·고대역사 흔적 체험
▶ 오토만 제국이 세운 ‘White Tower’꼭 가봐야
그리스 테살로니키는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가 있는 역사 깊은 도시다.
테살로니키 중심지에 위치한 ‘Aristotelous Square’ 광장
16세기 목욕탕 개조한 ‘Aigli Geni Hamam’클럽 유명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의 해안도시인 테살로니키(Thessaloniki)는 에게해(Aegean Sea)의 평화스러움과 고대역사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테살로니키는 아테네에 이어 그리스의 제 2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테살로니키에 도착하면 오토만 제국이 1430년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도시를 점령한 뒤 세운 ‘White Tower' 성벽에 올라가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해본다. 성벽 입장료는 4~8유로(시즌에 따라 다름)다.
성벽에서 내려오면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Kitchen Bar'에서 간단한 식사나 칵테일을 즐기며 에게해의 멋진 풍경을 만끽해 본다.
1층은 고급 코스요리 레스토랑, 2층은 그리스-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3층은 칵테일 바로 형성된 ‘The Aficionados'도 가볼만하다. 2인 식사비용은 약 100유로.
서민적이고 가족적인 식당에 가보고 싶다면 ‘Nea Folia'라는 식당을 추천한다. 2인 식사비용은 약 50유로.
나이트클럽 문화를 즐긴다면 16세기 목욕탕을 나이트클럽으로 개조한 ‘Aigli Geni Hamam'이라는 재미있는 곳이 있다.
라운지와 바가 많은 번화가를 찾는다면 Ladadika 지역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 있는 옥상바인 ‘Urania'도 가볼만하다.
아침에는 23번 버스를 타고 아나폴리스라는 곳에서 내려 주위의 골목길과 건물들을 구경한 뒤 15세기 지어진 ‘Trigoniou Tower'와 14세기 지어진 ’Vlatadon Monastery' 수도원을 둘러본다.
점심식사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페타 치즈(feta cheese)가 맛있는 ‘Radikal'에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2인 식사 비용은 약 50유로다.
토요일 오후에는 'Kapani Market' 장터를 둘러본 뒤 ‘Semente Cafe'에서 카퓨치노 한 잔을 마셔보는 것도 테살로니키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색적인 상점으로는 1970년대 의류와 핸드백 등을 작은 아파트에서 판매하는 ‘Vaudeville.room'이라는 곳이 있다.
4세기 로마 제국 지배 당시 지어진 ‘Rotunda'도 테살로니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입장료는 2유로.
로마 제국이 테살로니키를 점령했을 당시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Archaeological Museum of Thessaloniki'라는 박물관으로 가면 된다. 입장료는 8유로.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Museum of Byzantine Culture'가 있다. 입장료는 시즌에 따라 4~8유로다.
테살로니키 방문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Bahar Boutique Hotel'(90유로부터)과 ’The Caravan'(75유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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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