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서강대 동문회 주최 내달 15일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코스

1960년대 열렸던 서외전 당시 모습을 찍은 사진.
남가주 서강대 동문회(회장 이연수)와 남가주 한국 외국어대학교 동문회(회장 유춘식)가 1960년대 한국에서 열렸던 외국어대학과 서강대학의 친선구기경기 ‘서외전’을 부활시킨다.
서강대 동문회에 따르면 남가주 한국외대 동문회와 매년 정기 골프 교류전을 갖기로 하고 올해 첫 대회를 서강대가 주최한다. 양교 동문회 활성화 및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골프회 행사를 넘어 동문회 차원의 이벤트로 격상해서 각 대학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자는 취지다.
시합 방식은 양교 참가자들의 핸디를 고려하여 양 대학 동문회에서 각 2명씩 플레이 조를 구성해 플레이어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후 합산한 점수를 그 조의 성적으로 기록, 홀 매치를 가린 후 최종 18홀 승부에 따라 승점을 부여하여 합산한 점수가 많은 학교가 승리하는 홀매치 방식이다.
자세한 대회 규칙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며 참고로 여성 레드티, 남성 79학번까지 화이트 티, 80학번부터 블루 티이다.
남가주 서강대 동문회 이연수 회장은 “1회 대회는 서강대가 주최하기로 하고 본 정기 교류전의 정식 대회명을 공모하고 있다”며 “대회 로고를 디자인해서 양교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서강대는 빨강색, 한국외대는 청색 상의로 정했으며 펠리칸에서 받은 서강 모자를 착용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제1회 서외전은 오는 9월15일 오후 1시30분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코스 아이크 코스(1 Industry Hills pkwy City of Industry)에서 열린다. 참가인원은 각 학교 선수 30명과 친선 참가 인원으로 시합방식은 2인1조 스트로크 합산 홀 매치다.
이연수 회장은 “개인별로 양교 동문들이 많이 알고 지내고 있어 아주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긴장감 있는 시합과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