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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노동절 특수몰이’ 본격 시동

2018-08-25 (토)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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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철·웨딩시즌 겹쳐 가전제품 할인폭 확대

▶ 전국 무료배송·사은품 증정 등 마케팅전 치열

노동절(9월3일)을 열흘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일제히 할인전에 돌입했다.

이사철과 웨딩 시즌까지 겹치면서 가전 제품들의 할인폭이 특히 확대, 노동절 인기 할인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러싱의 조은전자와 전자랜드, 뉴저지 하이트론스 등은 25일부터 본격적인 할인 전쟁을 시작했다.


조은전자는 프리지데어의 냉장고와 오븐, 전자렌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4종 키친 패키지를 기존 3,166달러보다 약 40%인 1,000달러 이상을 할인, 2,000달러에 판매한다. 키친에이드의 4종 키친 패키지도 5,146달러에서 4,046달러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조은전자측은 “연중 5회 정도인 가전제품 최대 할인 시즌 중 하나가 노동절”이라며 “특히 패키지 제품의 경우이 기간 중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삼성 4종 키친 페키지를 약 1000달러 할인 중이다. 양문형과 4도어 쇼케이스, 프렌치 도어 등 다양한 디자인의 냉장고를 선택해 오븐, 식기세척기와 짝을 지어 구입할수 있다. 가격은 2,149달러99센트~5.899달러99센트다. 패키지 종류에 따라 500~850달러의 보너스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뉴저지 하이트론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LG스타일러를 선착순 10명에게 1,299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노동절 스페셜 세일로 스탠딩 김치 냉장고 특판 행사도 이 기간 중 진행한다. 미 전역 무료 배송 서비스 뿐 아니라 구입 고객에게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
를 덤으로 제공한다. 또한 딤채 스탠딩 김치 냉장고 구입 고객에게는 위니아 공기 청정기를 증정한다.

플러싱 홈앤홈도 LG와 삼성의 키친 패키지를 할인판매하고 있다. 냉장고 종류에 따라 키친 패키지는 최소1,796달러에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식용유 없이 튀김이 가능해 최근 주방 최고 인기 품목으로 뜨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는 20% 할인, 79달러99센트에 구입할수 있다. 이외에 가구 플로어 샘플 및 그릇 세트도 거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새로운 살림살이를 준비하는 주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 홈앤홈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을 의류 및 이불도 노동절 세일 핫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플러싱 이불하우스는 친환경 소재의‘ 마이크로 모달’ 이불 노동절 특별 할인에 들어갔다. 다니엘 박 사장은 “날이 추워지고 있어서 한국에서 갓 도착한 최고급 가을 겨울 이불들에 30%의 노동절 할인
을 적용, 판매중”이라며 “마이크로 모달 이불은 먼지가 없고, 부드러워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적합한 이불로 수요가 높다. 최고급 한국산 이불을 노동절 세일 기간 중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보 아울렛은 노동절을 맞아 바람막이 기능성 자켓과 매직 스판 티셔츠 등 가을 의류를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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