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 문턱 화장품, 특별해야 산다

2018-08-22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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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비수기 극복 위한 특별한 화장품 출시

가을 문턱 화장품, 특별해야 산다
여름과 가을 사이, 화장품 비수기에서 성수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국내 화장품 업계 신제품 트렌드는 ‘특별함’이다. 시즌 제품과 하반기 주력 제품 출시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과 이색적인 제품들로 시선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것.
8월 3주차 역시 지난주 휴가 시즌으로 공장들이 일주일간 휴가에 들어가며 신제품 출시가 주춤했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특별한 제품들의 출시는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1.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가을 메이컵

8월 3주차에는 저조한 화장품 신제품 속에서도 유독 특화된 메이컵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여져 관심을 모았다.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과 가을 시즌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제품들까지 여심을 잡기에 충분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핑거 그립 핸들로 손 떨림 없이 정교하고 선명한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핑거 그래픽 라이너를 선보였다. 손에 편안하게 밀착되게 디자인된 핑거 그립 핸들로 아이라이너 제품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도 아티스트가 연출한 듯 정교한 아이라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따움은 베스트 조합 컬러만 모아서 빠른 메이컵을 완성할 수 있는 ‘위클리 아이팔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팔레트 마다 서로 다른 6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데 라이너처럼 쓸 어두운 컬러와 눈두덩 전체에 바를 베이스 컬러, 중간 포인트나 애교살 부분에 얹어 포인트를 줄 쉬머한 펄 타입이 포함되어 있다.

매트한 타입과 글리터한 타입까지 다양한 텍스쳐로 구성되어 있어 이 섀도우 팔레트 하나면 고민 없이 빠르게 아이메이컵을 완성할 수 있다.

2. 스킨케어는 여전히 여름과 가을 사이

스킨케어 신제품 트렌드는 여전히 여름과 가을 사이에 머물고 있다. 아직 하반기 주력 제품들이 출시되기 전이지만 이른 하반기 주력 제품 출시가 있는 가운데 여름 시즌 제품에 집중한 브랜드들도 있는 것.

차원이 다른 강력한 효능으로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자랑한다. 주요 성분인 라프레리의 특허성분 쎌루라 콤플렉스가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고, 강력한 퍼밍과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캐비아가 피부 장벽과 밀도, 피부 톤을 개선시켜 탄력 넘치는 유연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이와 함께 스킨 캐비아의 시그니처 향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향기와 피부 깊숙이 스며드는 풍부한 텍스처가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편안한 기분을 느끼도록 해준다.

클라우드9(Colud9)은 여름 시즌 제품을 선보였다. 짜릿한 쿨링감으로 피부 최적 온도 유지는 물론 지속적인 화이트닝 효과에 도움을 주는 ‘브라이트닝 스노우 아이스 크림’과 ‘브라이트닝 아이스 마사지 젤’을 선보인 것.

‘브라이트닝 스노우 아이스 크림’은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열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피부 최적 온도인 31℃를 유지시켜 생기 있는 얼굴로 가꿔준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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