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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결함’ 도요타 2억4,000만달러 배상 평결

2018-08-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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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배심원단

렉서스 승용차의 좌석 결함을 이유로 제조사가 피해자에게 2억4,000만달러가 넘는 거액을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17일 도요타가 댈러스 지역에 사는 벤저민 리비스 가족에게 2억4,2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징벌적 손해배상금 1억4,36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비스 부부는 지난 2016년 9월 자신의 2002년형 렉서스 ES300 세단 승용차 뒷좌석 안전카시트에 5살 딸과 3살 아들을 태우고 가다가 추돌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 도요타의 한 대변인은 성명을 내 “배심원단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그 부상이 2002년형 렉서스 ES300의 설계 또는 제조 결함 때문이 아니라 매우 심한 충돌 특유의 요인에 따른 결과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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