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편견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한다”

2018-08-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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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 청소년들 구성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편견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한다”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한국의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사진)가 미주 한인관객들과 만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1988년 설립 후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 사회복지 법인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 발달 장애 청소년들로 구성해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국내외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13년부터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시작할 당시 사회성이 부족한 발달장애 특성상 오케스트라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많은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창단 이후 지금까지 700여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적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돼 음악대학을 진학하고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관현악으로 구성, 클래식 음악, 영화음악, 교회음악 등을 연주하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23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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