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100회 PGA 챔피언십 2R 폭우로 중단 - 우들랜드(-10) 36홀 최저타 신기록

2018-08-11 (토) 12:00:00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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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첫 7개홀서 버디만 3개로 추격전

제100회 PGA 챔피언십 2R 폭우로 중단 - 우들랜드(-10) 36홀 최저타 신기록
제100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가 비로 인해 중단된 가운데 게리 우들랜드가 대회 36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더블보기 스타트를 딛고 이븐파를 쳤던 타이거 우즈는 이날 첫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무난한 출발을 보이다 비로 인해 7개 홀만 마친 상태로 라운드가 중단됐다.
제100회 PGA 챔피언십 2R 폭우로 중단 - 우들랜드(-10) 36홀 최저타 신기록

10일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우들랜드는 17번홀(파5)에서 세컨샷을 홀컵 5피트 옆에 붙여 이글을 잡는 등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던 우들랜드는 이틀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이날 64타를 친 2위 케빈 키스너(미국, 9언더파 131타)를 1타차로 제치고 이들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우들랜드는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에선 탑10 입상기록도 없는데 이번 대회에선 메이저치고는 매우 쉬운 조건을 십분 활용해 첫 이틀간 10언더파 130타로 대회 36홀 최저타 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키스너는 이날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로 반환점을 돌 기회를 놓쳤다.

이어 이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신들린 라운드를 터뜨린 올해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가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 3위를 달렸고 이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잔슨이 샬 슈워젤(남아공), 토머스 피터스(벨기에) 등과 함께 7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켑카와 슈워젤은 모두 이날 7언더파 63타를 쳐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우즈는 전날과 비교할 때 훨씬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7번홀을 마친 상태로 경기가 중단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3번홀(파3)에서 피칭 웨지로 친 티샷을 홀컵 4피트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5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첫 5홀에서 3타를 줄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두 홀만에 3타를 잃었던 것과는 극히 대조적인 출발이었다. 우즈로선 7번홀을 마친 뒤 폭우가 쏟아져 라운드를 이어가진 못하게 된 것이 아쉬울 수 있었다. 우즈는 경기 중단 당시 전날보다 25계단 상승한 공동 23위로 올라선 상태였다. 한인선수들 중에는 케빈 나와 안병훈이 1언더파로 공동 49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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