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교회 웨딩미션팀, “사랑의 결혼 예식 무료로 해드립니다”
2018-08-10 (금) 12:00:00
하은선 기자

만남의 교회 웨딩미션팀이 무료 합동 및 개인결혼식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준희 팀장, 조진성 사모, 구효경 팀원.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혼 예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사랑의 결혼 예식’ 기회를 드립니다”
샌퍼난도 밸리에 위치한 만남의교회(담임 이정현 목사)가 무료 합동결혼식 및 개인결혼식 신청을 받고 있다.
결혼식일체와 신부 웨딩드레스, 신부화장, 웨딩촬영, 피로연 등 모든 비용을 교회에서 지원하고 한국어 주례(이정현 목사) 혹은 영어 주례 (대니얼 서 목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결혼식 당일 직접 주례자로서 참여해 축하한다. 결혼식에 앞서 2회에 걸친 결혼 예비학교(Marriage Counseling)에만 참가하면 된다.
조준희 팀장은 “오랜 세월 웨딩업체를 운영해오다가 최근 들어 사업체를 정리하며 남미지역 선교사들에게 웨딩드레스를 기부하다가 커뮤니티 환원 차원에서 교회와 함께 고안해낸 행사”라고 밝혔다.
만남의 교회 웨딩미션팀은 지난달 신청을 받아 현재 1쌍의 개인결혼식을 진행 중이다. 조진성 사모는 “우리 주위에 계신 이웃들 중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혼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마음으로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사랑의 결혼 예식 기회를 마련했다”며 “하나님 축복 속에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사회변화를 이루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만남의 교회 측은 신청사연, 소득수준,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5쌍의 부부를 선정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1쌍의 개인결혼식은 10월이나 1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구효경씨는 “교회에서 결혼식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에 스킨케어 기부가 들어오고 어떻게 하면 성스럽고 기억에 남는 피로연을 진행할지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결혼식을 하고 싶은 부부, 예비 부부는 무조건 환영하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818)903-5687 조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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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