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저스 NL 서부 선두 복귀

2018-08-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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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에 4-2…반게임차 애리조나 추월

다저스 NL 서부 선두 복귀
좌완 선발투수 리치 힐이 옛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한 데 힘입어 LA 다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6연승 행진을 멈춰 세우고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7일 오클랜드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인터리그 2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힐이 5⅓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뽑아내며 3안타와 4볼넷으로 2점만을 내주는 호투와 초반 찬스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시킨 효과적인 ‘스몰볼’ 플레이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다저스에 오기 전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힐은 친정팀을 상대로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시즌 5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5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5로 패한 애리조나(63승52패)를 다시 반게임차로 추월, 서부지구 선두로 복귀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6연승 행진과 홈 8연승 행진이 한꺼번에 중단된 오클랜드(67승47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73승42패)에 5.5게임차로 뒤졌고 AL 두 번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시애틀 매리너스(65승49패)에 2게임 리드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첫 3이닝동안 매회 1점씩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1사 2, 3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2회엔 어스틴 반스의 스퀴즈번트, 3회엔 코디 벨린저의 투아웃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태 3-0으로 앞서갔다.

한편 5회까지 오클랜드 타선을 1안타와 볼넷 4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던 힐은 6회 1사 후 오클랜드의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시즌 32호 투런홈런을 맞고 3-2로 ?긴 뒤 강판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불펜투수 4명이 나머지 3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7회초 선두 작 피더슨의 2루타에 이어 맷 켐프가 적시타로 보험 점수를 뽑아내며 결국 4-2 승리를 지켜냈다. 켐프는 이 안타로 최근 10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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