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밀워키에 6-4…3연패 끊고 조 공동선두 복귀

야스마니 그란달이 연장 10회말 굿바이 투런홈런을 때린 뒤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LA 다저스가 야스마니 그란달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연전 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그란달의 굿바이 투런샷으로 짜릿한 6-4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밀워키와의 시리즈 첫 두 경기 포함, 3연패를 당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떨어졌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49패를 기록, 똑같은 전적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다저스는 이날 1회와 3회 밀워키에 1점씩을 내주고 0-2로 끌려갔으나 5회말 그란달과 브라이언 도저가 밀워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백투백 랑데부 홈런으로 두들겨 2-2로 균형을 되찾았다. 이어 7회말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보태 4-2로 경기를 뒤집고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NL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밀워키는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8회초 다저스 셋업맨 스캇 알렉산더를 상대로 2점을 뽑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볼넷 2개 후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중월 2루타와 매니 피냐의 적시타로 4-4를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연장 10회말 선두 맷 켐프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바로 그란달이 라이트펜스를 넘어가는 장쾌한 투런아치를 그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란달의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한편 결승득점을 올린 켐프는 이 안타로 최근 26타수 무안타 행진을 끝냈다.
한편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이적해온 도저는 이날 다저스 데뷔전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5회 동점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