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화음 빛내줄 자랑스런 동문들”

2018-08-01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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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숙명여대 남가주 동문합창단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화음 빛내줄 자랑스런 동문들”

11일 정기연주회를 갖는 숙명여대 남가주 동문합창단 노혜숙(왼쪽) 지휘자와 김문희 단장.

숙명여자대학교 남가주 동문합창단(단장 김문희·지휘 노혜숙)이 오는 11일 오후 7시 남가주 새누리교회(구 LA한인침례교회 975 S. Berendo St.)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숙명여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이현순)가 주최하는 이 음악회는 숙명여대 동문 소프라노 이지연씨와 첼리스트 박세선 동문의 아들인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박 교수가 특별 출연하고 LA남성 선교합창단(지휘 원영진), 소프라노 강다영, 소프라노 김소현씨가 찬조 출연한다.

노혜숙 지휘자는 “숙명여대 총동문회 행사로는 2회째, 숙명여대 음대 행사로 10회째 열리는 이 음악회는 동문합창단이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성가곡을 합창하고 게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성악과와 줄리아드 음대 석사 출신의 소프라노 이지연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님이 오시는지’ ‘배틀 노래’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콴도 멘보’ ‘오늘 같이 멋진 날’ 등을 노래한다.

또, 바이얼리니스트 데이빗 박씨는 유타 심포니 부악장이자 유타대 음대 교수로 이날 연주회에서 크라이슬러의 바이얼린 소곡 ‘사랑의 슬픔’(Liebesleid)과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선사한다.

김문희 단장은 “숙명여대 출신 동문들이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음악계에 빛나는 스타들을 많이 배출했다”며 “합창문화를 선도하는 동문회의 명성을 지닌 숙명여대 남가주 동문합창단 정기연주회에 많이들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남가주 동문합창단은 지난 1996년 남가주 숙대음대 동문 합창단으로 결성돼 이듬해부터 정기연주회를 가져오다가 2년 전 창학 10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동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총동문회 합창단으로 성장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료 입장. 문의 (213)422-8912 (818)746-088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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