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화장품 업계에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 할인이나 이벤트를 넘어 의미 있는 프로모션으로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소비자들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소비자들과 함께 나서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공헌 활동 전개 등 다양한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러한 흐름은 7월 3주차에도 이어졌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사회공헌 활동 ‘메이컵&헤어 아티스트가 간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이컵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메이컵 시연 및 실습과 함께 메이컵 장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 실기 전형도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선발된 장학생이 메이컵 자격증 취득 과정 및 느낀 점 등을 발표하며 참가한 학생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소속 아티스트 2명이 ‘메이컵 아티스트로서 가져야 할 자질과 커리어’라는 주제로 멘토로서 걸어온 과정을 발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7명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소속 메이컵 아티스트가 참여해 진로멘토링과 메이컵 시연을 선보이고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청소년 전문 사회복지재단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메이컵&헤어 아티스트를 꿈꾸는 예비 아티스트 장학생 총12명을 뷰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여름 비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이벤트도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애경산업에서 운영하는 토털 뷰티 온라인 직영몰 ‘AK BEAUTY’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9일까지 최대 67%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7월 올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에는 여름 휴가 출발 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V24 시크릿 다이어트 버닝 프로그램’, ‘V24 커브스 시크릿 다이어트 슬리밍 프로그램’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운동 영상과 함께 라텍스 밴드를 증정했다.

<최지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