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8년 상반기 골프웨어 키워드는?

2018-08-01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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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드앵글, 트렌드 분석 ‘L.I.F.E’ 발표

2018년 상반기 골프웨어 키워드는?
와이드앵글이 2018년 상반기 골프웨어 트렌드 키워드로 ‘L.I.F.E(일상생활)’를 선정해 발표했다.

‘L.I.F.E’는 ▲Light(제품 경량화) ▲Identity(브랜드 정체성 강화) ▲Fit(다양한 핏 세분화) ▲Enjoy(독특하고 새로운 필드 경험)에서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는 기존 스타일에 디테일을 최소화한 경량화 바람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가벼운 고기능성 소재를 혼합해 활동성을 더욱 강화한 것.


일례로 와이드앵글은 봉제선을 없애 옷의 무게를 줄인 ‘W 리미티드 라인’에 이어 올해 선보인 바람막이 재킷 ‘고어 윈드스타퍼 하이브리드 시리즈’에도 초경량 고어 윈드스타퍼 소재를 선택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고어 윈드스타퍼 스트레치 소재 중 가장 얇은 원단을 사용해 잦은 이슬비 또는 강한 바람에 대비하면서도 스윙에 불편하지 않도록 착용감을 높였다.

경량화 바람은 신발로도 확대돼 경량 골프화도 인기를 끌었다. 와이드앵글이 봄 시즌 출시한 ‘에이스 템포’, ‘에이스 템포 보아’ 골프화 2종은 스파이크리스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되 밑창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스파이크 개수를 최소한으로 줄여 골프화 무게를 줄였다.

또한 올해는 패션브랜드 전반에 걸쳐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옷 전면에 드러낸 큰 로고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데다, 소비자에게는 자신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돋보이는 패션 디자인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와이드앵글은 브랜드명의 ‘W’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W 리미티드 반팔 티셔츠’ ‘부분 워딩 프린트 카라 티셔츠’ ‘지그재그 도트 프린트 티셔츠’ 등 다양한 로고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는 유독 골프웨어의 핏이 다양했다. 기존의 슬림핏에서 벗어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추리닝 패션(트레이닝 패션) 또는 슬림핏과 반대되는 ‘와이드핏’으로 격식에 얽매이기보다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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