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갈수록 뜨거워지는 K-팝 열기…아이돌 콘서트 방불케 해”

2018-07-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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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월드페스티벌 LA본선, 댄스 혼성 7인조 MKDC

▶ 보컬 캐나다 규리 우승

“갈수록 뜨거워지는 K-팝 열기…아이돌 콘서트 방불케 해”

지난 27일 열린 K-팝 월드 페스티벌 미주 LA본선 우승팀들과 참가자들이 축하를 받고 있다.

미네소타 출신 혼성 7인조 그룹 MKDC팀이 지난 28일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K-팝 월드 페스티벌 미주 LA본선’에서 댄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보컬 우승은 윤종신의 ‘좋니’를 부른 캐나다 출신 규리(Kyuri)가 최종 선발됐다. 이어 3등은 여성 6인조 그룹 I.T.O.E팀이 라타타 댄스를 선보이며 베스트 K-팝상을 수상했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KBS아메리카(사장 서현철)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대회에는 예선전(온라인 심사)을 거쳐 총 61개팀 중 최종 17개팀이 출전해 K-POP에 대한 열정과 수준높은 실력들을 뽐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K-POP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최고의 실력자들이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심사위원들이 평했으며, 마치 K-팝 아이돌 콘서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5월 발표된 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안무를 완벽히 소화한 경연자들이 있었고 관객들 역시 페이크 러브를 열창하며 다같이 따라하는 ‘싱얼롱’ 타임이 자연스레 마련되었다. 또, 최근 엠넷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알려진 ‘프로듀스 48’의 ‘픽미’ 댄스곡을 귀엽게 소화하는 참가자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댄스를 같이 따라하는 모습 등이 연출되며 그 어떤 해보다도 경연자와 관객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본선 댄스·보컬 우승자들은 LA지역 대표로 본국 KBS에 추천되어 최종 온라인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5일 창원에서 열리는 ‘K-POP 월드 페스티발’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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