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세 혐의 호날두, 세무당국과 합의

2018-07-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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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금 1,890만유로에 집행유예 2년으로 수감 면해

탈세 혐의를 받은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세무당국과 벌금 1,890만유로와 집행유예 2년의 형량에 합의했다.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수일 내로 최종 확정될 양측의 합의 내용에서 호날두는 탈세 혐의를 시인하고 1,890만 유로에 해당하는 벌금과 미납 세금, 이자를 내는 대신 징역형 형량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2년으로 하기로 했다.

스페인에서는 판사가 초범에 한해 2년 이하의 징역형은 집행을 유예할 수 있기 때문에 2년형이 선고되면 호날두는 수감을 면할 수 있다.

지난해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2011∼2014년 총 1,470만유로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기소했다.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호날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무렵 검찰과 형량에 잠정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세무당국과도 합의하면서 사건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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