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멘탈리스트’ 형사 팀 강씨, 이번엔 ‘매그넘 P.I.’서 형사

2018-07-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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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리스트’ 형사 팀 강씨, 이번엔 ‘매그넘 P.I.’서 형사
한인 배우 팀 강(한국명 강일아·사진)씨가 오는 9월24일부터 방영될 CBS시리즈 ‘매그넘 P.I.’에 고든 카츠모토 형사로 등장한다. 현명하고 야망있는 고든 카츠모토 형사 역을 맡은 강씨는 주인공인 토마스 매그넘을 맡은 제이 헤르난데즈와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그넘 P.I.’는 30년전(1980-1988년) 방영된 전설의 CBS드라마로 평균 1,700만 시청차를 사로잡았던 대 히트작으로 올해 새롭게 제작된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사립탐정 매그넘과 그의 팀원들이 펼치는 활약상을 그린 ‘매그넘 P.I.’는 다양한 액션신으로 오랜 세월 인기를 끌었다.

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되며 2011년 CBS-TV 시청률 1위 드라마였던 ‘멘탈리스트’(The Mentalist)에서도 카리스마 있는 한인 수사관 ‘킴벌 조’ 역할을 맡아 할리웃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시안 배우로 떠올랐다.


팀 강씨는 UC버클리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아트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HBO드라마 ‘소프라노스’로 데뷔했으며 영화 ‘투 윅스 노티스’, ‘더 포카튼’(2004), ‘람보 4’ (2008), ‘미스터새드맨’(2009), ‘미스터 그린’(2010), ‘룸 731’(2014) 등에 출연했다. 특히 CBS의 장수 드라마 ‘멘탈리스트’에서 주조연급인 ‘킴벌 조’로 활약하면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한인 이민가정의 갈등을 다룬 연극 ‘오버진’(Aubergine)에서 주인공 레이역을 맡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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