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US 걸스 주니어-여자 아마추어 휩쓴 유망주

시메트라투어에서 첫 승을 따낸 성은정. <연합>
여자골프 유망주 성은정(19)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성은정은 22일 뉴욕 로체스터에서 끝난 시메트라 투어 ‘대니엘 도우니 크레딧 유니언 클래식’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자신의 첫 프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성은정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와 연장전에 들어갔고, 4번째 플레이오프 홀에서 메도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우승으로 상금 2만2,500달러를 확보한 성은정은 상금랭킹이 6위로 상승, 10위까지 주어지는 LPGA투어 카드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LPGA 투어 입성을 목표로 하는 성은정은 “아직 우승 실감이 안 나 무덤덤하지만, 첫 번째 프로대회 우승이라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은정은 지난해 스윙 교정에 초점을 맞춰 훈련해왔다며 “앞으로 샷 점검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남은 시즌 2부 투어에 집중하겠다”며 “가능하다면 시즌 3승을 거둬 당당히 LPGA 투어 무대에 직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은정은 지난 2016년 US 걸스 주니어챔피언십과 US 여자 아마추어를 휩쓴 유망주로, 아마추어 통산 22승 기록을 남기고 올해 프로로 데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부 리그에서 출발해 시메트라 투어에는 지난 5월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