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가정상담소-미주장신대 협력 프로그램 11명 수료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이 함께 했다.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가정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을 기독교 사역자 11명이 탄생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와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6~20일 미주장신대 캠퍼스에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주장신대가 재학생을 위한 여름특강으로 개설했다. 40시간 교육과정으로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주된 내용이다.
수강생들은 폭력이라는 주제를 놓고 역사·심리·사회·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실제로 가정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의 관련 부서 전문가들로부터 직접적인 피해 사례와 상담법, 지원 방법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한인 교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다양하게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한인 교계와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건강한 한인가정, 그리고 사회와 교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블루쉴드파운데이션(Blue Shield Foundation)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가정상담소는 40시간 교육과정은 물론 1박2일 목회자 수련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