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관세는 막대한 세금”
2018-07-19 (목)
미국의 자동차업계가 수입차에 대한 관세부과에 반대하는 청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WSJ은 미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 자동차 딜러 등이 전날 수입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시 이는 차량 판매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관세 부과에 집단으로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청원에는 미국 내에 생산기지를 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이들 자동차업계가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수입차 및 차량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는 미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세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자동차업계는 온라인 및 신문 광고를 통해서도 ‘수입차 관세 반대’ 캠페인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AAM은 수입차량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수입차의 평균 판매가격이 대당 5천800달러(654만 원) 오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