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꺾었지만, 스웨덴·멕시코전에서 실망스러워”
▶ 1, 2위는 크로아티아-일본, 한국에 패한 독일 꼴찌

독일전에서 종료직전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기뻐하는 모습. [AP]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러시아 월드컵 결산에서 가장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팀 순위를 매기면서 한국은 전체 32개국 중 19위에 올렸다.
SI는 17일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앞선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특히 스웨덴전에 과도한 집착을 보였음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팀 1위로는 준우승국 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SI는 “크로아티아는 유럽예선을 플레이오프 끝에 겨우 통과한 팀”이라며 “그러나 본선 무대에서 매 경기 기적 같은 모습을 펼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 팀으로 유일하게 16강 무대에 오른 일본이 2위에 올랐고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8강까지 진출한 개최국 러시아에 3위에 자리했으며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스웨덴은 4위에 랭크됐다.
SI는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진 가운데 한국과 멕시코를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이후 8강까지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멕시코도 6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I는 “멕시코는 독일을 꺾으며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대회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탓에 9위에 그쳤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모두 16강 진출에 그치면서 32개국 중 28위와 29위에 랭크돼 실망스런 결과를 얻은 팀으로 분류됐다. 그리고 32위로 가장 실망스런 팀이 된 국가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일격을 맞고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