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발간

2018-07-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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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발간
세계 최고의 로봇연구소 로멜라를 이끄는 데니스 홍 UCLA교수가 최근 에세이집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인플루엔셜 펴냄·표지 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개발, 미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재난 구조용 로봇 개발, 로봇 개발 소스 오픈, 로봇 월드컵 4회 우승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하고 새로운 로봇을 연이어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홍 교수의 긍정과 열정을 담았다.

홍 교수는 “우리는 항상 이길 수는 없다, 그러나 항상 배울 수는 있다. 지난 시련이 더 큰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이 책은 쓰러지면서 하나씩 배우고, 한 걸음씩 더 나갔던 내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그의 열정이 담긴 저서에는 그의 연구 및 개발 관점의 변화뿐 아니라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연구 분야도 만날 수 있다.

그의 연구는 그가 ‘꿈의 공장’이라 부르는 로멜라에서 완성된다. 로멜라는 로봇과 매커니즘 연구소(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의 약칭이다. 그가 버지니아텍 교수로 임명된 2003년 대학 산하 연구소로 처음 설립됐다. 2014년 UCLA로 옮기면서 UCLA 산하 연구소로 편입된 로멜라는 현재 명실 공히 세계 최정상의 로봇연구소다.

홍 교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6가지를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꿈을 가졌다면 열정을 다해 좇는다 ▲도전은 불가능한 일에 하는 것이다 ▲넘어졌을 때 더 새로워져라 ▲모든 상상은 결국 실현된다고 믿는다 ▲문제에 정답이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사람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만큼 강한 에너지는 없다.

홍 교수는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거주하는 홍용식 박사(항공우주학)와 민병희 인하대 명예교수의 둘째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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