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셰프·시저 샐러드 칼로리 높아
▶ 드레싱도 칼로리 높아 유의해야
샐러드는 칼로리나 드레싱 종류, 설탕과 나트륨 함량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다. <분당서울대병원>
체중을 줄이려고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을 생각해서 샐러드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샐러드라고 해서 다 칼로리가 낮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
샐러드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먼저 칼로리가 높은 타코 샐러드, 셰프 샐러드(Chef salad), 시저 샐러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최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플로리다 대학 식품 및 농업연구소의 로라 아코스타 영양사는 “타코 샐러드, 특히나 타코셸에 담아져서 나오는 샐러드는 대략 칼로리가 760에 지방은 39g, 포화지방 10g, 트랜스지방 1g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타코벨 타코 샐러드 역시 칼로리가 904 정도 한다.
미국심장협회는 트랜스지방은 하루 2g 섭취도 많다고 지적한다.
셰프 샐러드는 대개 삶은 계란에 햄이나 터키, 닭고기, 로스트비프, 토마토, 오이, 치즈 등이 나오는데, 나오는 육류는 대개 가공된 고기이거나 아질산염이 함유된 가공육류인 경우가 많다. 아질산염 보존제가 들어간 가공육류를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하면 발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치즈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나 칼로리, 포화지방과 염분이 높다.
시저 샐러드 역시 시저 드레싱의 칼로리가 높다.
바로 먹을 수 있게 시판되는 샐러드도 영양분석표를 살펴서 설탕, 나트륨 함량 및 서빙 당 칼로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든 샐러드나 하우스 샐러드는 양상추, 토마토, 오이, 양파 등으로 구성돼 있어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드레싱은 미리 샐러드에 뿌리지 말고 조금씩 찍어 먹는 용도로 이용하는데, 약 2 테이블스푼 정도 곁들인다. 대개 샐러드드레싱은 2 테이블스푼에 120~180 칼로리 정도 된다.
올리브 오일과 식초 드레싱은 가장 간단하고 칼로리가 다른 샐러드드레싱보다 낮은 편이며, 단일불포화 지방은 10g 정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