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종국 행장, 내년 5월 은퇴 …CEO직 맡아 경영진 공백 메워
한미은행의 신임행장에 바니 이(55•사진) 수석전무가 임명됐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금종국 행장 후임으로 바니 이 수석전무를 신임 행장(president)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금종국 행장은 내년 5월 은퇴할 때까지 회장(CEO)직을 맡아 바니 이 신임행장 임명에 따른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바니 이 신임행장은 2013년 8월부터 한미은행의 최고운영책임자(COO)겸 수석전무(SEVP)로 일해 오면서 지난 5년간 금종국 행장을 도와 한미은행의 2인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바니 이 신임 행장은 1986년 구 중앙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계에 투신한 이후 나라은행 최고대출책임자(CCO), 신한아메리카 은행 지역총괄 전무, BBCN 은행 수석전무(SEVP)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쳤다.
한편 미주한인은행권에서는 CBB은행 조앤 김 행장, 오픈 뱅크 민 김 행장, 조혜영 전 퍼시픽 시티뱅크 행장에 이은 네 번째 여성 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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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