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에서 영업하는 10개 한인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전문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영업 중인 10개 한인 은행들을 포함, 전국 1만여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Star Rating)을 최근 발표했다. 2018년 1분기(1~3월) 실적과 경영 상태를 토대로 한 이번 평가에서 별 5개는 최고 등급, 0
개는 최저 등급이다.
뱅크오브호프, 한미, 퍼시픽시티, 우리아메리카, 메트로시티, 뉴뱅크, 노아 등 한인 은행 7곳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표 참조>
지난 4분기 6곳에서 한곳이 증가했다. 이들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꾸준히 최고 수준의 경영과 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노아 은행은 지난 해 4분기 별 4개에서 1개를 추가, 올해 1분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뉴밀레니엄과 신한아메리카는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별 4개를 받았으며 KEB하나은행은 별 2개에 그쳤다.
별 5개는‘ Superior’ , 4개는‘ Excellent’, 3개는‘ Good’ 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평범한 수준이거나 좋지 않은 상태임을 뜻한다. 별 2개는 ‘Adequate’ , 1개
는 ‘Problematic’ , 0은 ‘Troubled’ 를 의미한다.
한편 미주류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와 시티뱅크,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 등이
별 4개에 그쳤다. 미국내 최대 중국계 은행인이스트웨스트 뱅크도 별 4개를 받아,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의 경영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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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