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로 가야할 지 어전트 케어에 가도 되는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진료 모습.
“아이가 열이 떨어지지 않아요”
“다리를 다쳤는데, 응급실, 어전트 케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환자가 갖고 있는 보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응급실에 가야 할지, 어전트 케어만 가도 괜찮은지 헷갈릴 때가 있다.
최근 어전트 케어는 미전역으로 급증하고 있다. 어전트 케어 협회(Urgent Care Association)에 따르면 미전역 어전트 케어 센터는 7,500개 이상이다.
어전트 케어는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으며, 랩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용시간도 일반 병원 오피스보다 늦은 저녁 8시나 10시까지 오픈돼있다. 비용도 응급실보다 덜 든다. 환자가 갖고 있는 보험회사 네트워크 어전트 케어를 이용했을 때는 아웃 오브 포켓(Out-of-pocket) 비용이 응급실 비용보다 더 낮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목숨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에는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가야 한다. 응급실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것이 헷갈린다면 보험회사나 주치의에게 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좋다. 주치의에게 연결이 되지 않을 때 어전트 케어를 가보는 것도 도움될 수 있다. 최근 헬스데이 뉴스는 어전트 케어 또는 응급실에 가야할 때를 소개했다.
#어전트 케어를 가야 할 때
-독감 증상이 있거나 고열인 경우
-가벼운 부상
-소변 볼 때 통증
-심한 목감기
#응급실에 가야 할 때
- 호흡 곤란 및 심한 통증
- 심한 사고로 인한 외상성 손상
- 뇌졸중 징후로 말이 어눌하거나 정신을 잃거나 혼동할 때, 한쪽 팔을 움직일 수 없는 경우 등.
- 심한 고열 또는 발진이 동반되는 열
- 지속적인 가슴 압박이나 통증 및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리면서 숨을 제대로 못 쉴 때
- 아주 심한 화상을 당했을 때
- 심한 낙상, 머리 또는 눈 주변이 손상된 부상, 뼈가 부러졌을 때,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거나 혹은 출혈이 안 될 정도로 심하게 베인 상처 났을 때
- 관절을 심하게 삔 경우 및 탈골
- 출혈이 심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또는 눈앞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을 때
- 운전을 하고 갈 수 없을 정도면 911을 부른다. 긴급 의료원이 조치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