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친스 회장 “이더리움 ·리플 등에 밀릴지도…”전망
비트코인이 홈 비디오 시장에서 퇴출된 베타맥스(Betamax)의 전철을 밟을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75년 등장한 소니의 비디오 카세트 테입 포맷의 베타맥스는 라이벌인 JVC의 VHS 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015년 완전히 사라졌다.
파이낸셜 서비스 테크날러지 업체 ‘노스 아일랜드’의 글렌 허친스 회장은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베타맥스 꼴이 날수도 있다“고 말했다.
허친스는 최소한 한 개의 디지털 화폐가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후보로 리플(XRP), 이더리움(ether), 라이트코인(litecoin)을 언급했다. 테크날러지를 이끄는 혁신 기술, 다양한 네트워크 개선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다각화된 역할이 가능한 화폐가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것.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마켓캡닷컴(CoinMarketCap.com) 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36%, 이더리움은 17%, 리플은 7%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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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