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캐낸 정직한 야생 산삼

2018-05-10 (목) 12:00:00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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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대화 오가는 사랑방, 5월 반값 세일

▶ ■ 아메리카 야생 산삼


심산유곡, 험산준령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산삼이다. 인삼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4배 이상 많아 약리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은 혈관 속의 노폐물과 기름때를 씻어 주어 혈액을 정화하고 그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혈압을 안정화시키며 심장기능을 강화한다. 고혈압과 저혈압환자에게 모두 좋다. 면역기능이 탁월하며 사포닌은 각종 암세포를 파괴하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공부에 지친 자녀들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주므로 갱년기 골다공증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 치유에 효력을 보인다. 노화 방지는 물론 치매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야생산삼을 LA와 가든그로브의 ‘아메리카 야생산삼’(대표 김미영) 매장에서 구할 수 있다. 야생산삼이 나오는 지역은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와 히말라야 산맥 인접한 몇 국가,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천종산삼은 100년 이상 된 희귀 삼을 일컫는 말로 1년에 한 두 뿌리 이상 발견되기 어렵다.

전세계 산삼의 9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 주로 미국 동부의 애팔래치아 산맥 주변의 20개 주에서 자생하며 미국에서도 약초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다. 야생산삼은 한방에서 3대 보약이라고 하는 산삼 웅담 사향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약재이기도 하다.

‘아메리카 야생 산삼’은 애팔래치아산에서 캐낸 산삼만을 공급하는 한인 업체다. ‘아메리카 야생 산삼’에서는 보관이 어려운 생삼을 건조하여 건조삼으로 판매하고 있다. 건삼은 생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5배에서 10배까지 높은 장점이 있으며 건삼 1파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삼 3파운드 이상이 소요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건삼은 애팔래치아 산맥 현지에서 자연풍으로 건조시켜 운반하는데, 자연풍으로 건조된 삼은 잘 부러지지 않아 슬라이스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드라이어로 말린 삼은 잘 부러진다고 하니 구입 시 유의하기 바란다.

야생 산삼은 김 대표가 큰 병치레를 할 때 주변의 권유로 복용하고 회복에 크게 도움 받은 은인이다. 김 대표는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자신이 체험을 들려주기도 한다. 김 대표는 병상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야생삼을 복용하는데, 밤새워 일을 한 날도 다음 날 거짓말처럼 몸이 가벼운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인삼은 산삼의 효력이 알려진 후 사람이 재배하기 시작한 것을 말하는데 농약과 비료가 들어갈 수밖에 없어 몸에 중금속과 독소가 쌓일 수 있다. 인삼에는 벌레가 많이 끓기 때문에 농약 없이 재배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간혹 인삼을 달여 먹고 머리가 아프다면 중금속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러나 산삼에는 희한하게도 벌레가 끓지 않는다. 그래서 산삼을 신이 내린 약재라고 부르는가 보다.

아메리카 야생 산삼은 매장을 연 지 3년밖에 안 되었지만 정직한 삼을 공급한다는 자부심으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자부심은 신뢰로 이어져 LA 뿐 아니라 가든그로브 매장도 건강을 생각하는 손님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Mother’s Day가 있는 5월은 그 따듯한 계절적 기운에 힘입어 가정의 달로 불리기도 한다. 가족들에게 건강 선물로, 부모님께 효도선물로, 오랜만에 나서는 귀국길에 이만한 선물이 없을 듯싶다.

5월 한 달 동안 고가의 야생삼을 반값 할인하여 판매한다. 판매가에 따라 절편삼이나 미삼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35년산 5,000 달러짜리 야생삼을 2,500달러에, 3,000 달러에 달하는 25년산을 1,500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1,500 달러에 판매하는 17년산은 750 달러에 만날 수 있다. 건삼은 공복이나 식전에 씹어서 침으로 삼키는 게 가장 좋고 차로 달여 마시거나 꿀에 재워 먹기도 한다.

▲본점: 745 S. Oxford Ave., LA.(옥스포드팔레스 호텔 내)

(213)381-9999

▲2호점: 9618 Garden Grove Blvd., #119, Garden Grove.

(714)873-5141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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