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한인 피아니스트 박선아(사진)씨가 뉴욕 뮤지션 클럽이 주최한 2018 ‘세르게이 & 올가 쿠세비츠키 영 아티스트’ 콩쿠르 피아노 부문 1등을 차지했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빅터 보쥐홀에서 6명의 파이널리스트들이 겨룬 본선 무대에서 1등을 수상, 상금 3,000달러와 함께 내년 독주회 기회를 갖게 됐다.
이에 앞서 뉴욕 코시스코 쇼팽 콩쿠르 1등을 비롯해 센다이 국제콩쿠르, 부조니 국제 콩쿠르, 지나 바카우어 국제콩쿠르 등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 입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 일본, 중국, 한국 등 여러나라에서 솔로 연주는 물론 휴스턴 심포니, 센다이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피아니스트인 이스트 테네시 음대 교수인 언니 박정아씨와 결성한 ‘듀오 아마디에’로 시카고 국제 듀오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며 피아노 듀오 연주자로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1995년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로 유학해 줄리어드 학사 및 석사, 독일 하노버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예일대 음대 석사(MM)를 거쳐 현재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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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