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거리 많은 흥미로운 도시 재탄생 ‘덴마크 코펜하겐’

2018-05-04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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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ner 하버 브릿지 인근 오페라 하우스 등 도시 건축물 한눈에

▶ 라틴 쿼터 지역 가면 덴마크 현지인 패션 감각 느낄 수 있어

볼거리 많은 흥미로운 도시 재탄생 ‘덴마크 코펜하겐’

지난 수년간 많은 변화 속에서도 유럽의 아담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볼거리 많은 흥미로운 도시 재탄생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 세계서 가장 맛있는 식당 중 하나 ‘Noma’ 꼭 들러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Copenhagen)은 지난 10여년간 예술문화와 건축 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궈낸 매력적인 도시다.


코펜하겐은 한 때 지루하고 별로 볼 것이 없는 도시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가볼만한 식당들과 박물관 등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흥미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Inderhavnsbroen'(Inner Harbor Bridge)에 가면 코펜하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브릿지 인근에는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들과 행인들로 북적되며 오페라 하우스와 로얄 도서관 등 도시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맥주 한잔을 즐기고 싶다면 Guldbergsgade 지역에 있는 ‘Baest'라는 이탈리안 식당이나 ’Brus'라는 맥주집을 추천한다.

가볼만한 바(bar)로는 정육점을 바로 개조한 ‘Himmeriget'가 있으며 와인을 선호한다면 ’Gaarden & Gaden'이 있다.

부두 인근에 위치한 ‘Den Vandrette'는 와인 애호가들이 반드시 가봐야 될 곳으로 분위기와 와인 종류 면에서 모두 만점이다. ’Rosforth & Rosforth'라는 곳 역시 와인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아침식사 장소로는 덴마크의 전통 아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Moller Kaffe & Kokken'이 있다. ‘CUB Coffee Bar'은 마치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좀더 스타일리쉬한 커피숍을 원한다면 ‘Cafe Atelier September'로 가면 된다.

쇼핑을 좋아한다면 작은 가구들이 많은 ‘Hay House'와 ’Stilleben No.22', 그리고 도자기 가게인 ‘MK Studio'을 추천한다. 또한 덴마크 현지인들의 패션 감각을 느껴보고 싶다면 라틴 쿼터 지역에 있는 ‘Project 4' 와 ’Hofmann Copenhagen'을 추천한다.


덴마크의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Bredgade 거리로 가면 된다. 이 거리에는 ’Galerie Mikael Andersen' 등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갤러리들이 많이 있다. 그래픽 디자인이나 패션쪽에 관심이 있다면 ‘Designmuseum Danmark'도 좋다.

현대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Nyhavn 지역에 있는 ‘Kunsthal Charlottenborg'라는 갤러리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갤러리 안에는 서점과 더불어 'Apollo Bar'라는 카페도 있다.
코펜하겐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 중 하나로 꼽히는 ‘Noma'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도시의 다른 식당들도 'Noma'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

Noma에서 일한 바 있는 셰프 크리스티안 바우맨이 운영하는 ‘108’도 그 중 한 곳이다.
나른한 오후에는 Refshaleoen 지역에 있는 ‘La Banchina'라는 부두 앞의 작은 카페에서 샴페인이나 와인을 마시며 코펜하겐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로 남는다.

코펜하센 방문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부티크 호텔인 ‘Hotel Sanders'(약 376달러부터)와 라틴 쿼터 지역에 있는 ’Hotel SP34'(약 260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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