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엔리코 페이스와…30일 카네기홀 잰켈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 첼리스트 양성원(사진)이 이달 30일 뉴욕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엔리코 페이스와 듀오 리사이틀을 갖는다.
양성원은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살플레옐, 뉴욕의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받으며 유럽, 북미를 비롯 전 세계에서 초청이 끊이지 않는 아티스트이다.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그를 ‘경지에 이른 예술가’로 평가하며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고 호평했다.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네기홀 연주곡은 리스트 ‘엘레지 1번’과 콘솔레이션 1, 3, 6번을 비롯 쇼팽의 ‘첼로 소나타 G단조’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 Op.3’ 등이다. 연주시간은 오후 7시30분, 티켓 가격은 20~60달러다. 문의 www.carnegie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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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