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명 까지 수용 대형 잔치 가능
▶ ■ 강남회관
36년 전통의 강남회관에서 야외 페리오 식사를 즐겨보기 바란다. 패티오 리모델링에만 5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작년 6월 초 완공돼 8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식당 내 식당으로 자리를 잡았다. 본관의 수용인원 150명을 합치면 동시에 23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대형 잔치손님들도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진도 9.0이상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철근 빔을 사용해 완벽한 내진설계를 마쳤으며 제대로 된 지붕을 설치해 악천후에도 고객들이 편하게 식사 할 수 있게 했다. 정식허가를 받는데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발전하고 있다.
부침이 심한 요식업계에서 36년 간 한결같이 한 자리를 지켜 온 강남회관은 한인타운의 대표 식당이다.
맛에는 반칙이 없다는 게 강남회관 이상헌 대표의 철학이다. 손님들도 맛을 구별할 줄 알기 때문에 재료가 바뀌면 바로 알게 된다. 정직한 품질이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한다.
스시맨 출신 이 대표가 직접 메뉴 개발과 관리를 하고 있다.
스테이크와 주물럭갈비, 돼지고기 목살, 불고기가 함께 나오는 콤보스페셜이 120 달러에 제공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식사하기 좋은 강남정식은 회와 로스편채, 주물럭 갈비구이, 영양 수삼전복솥밥, 새우튀김, 오징어 볶음, 된장찌개가 푸짐하게 제공된다. 해물전골, 곱창전골, 회냉면, 물냉면, 돌솥 콩비지, 오뎅 등의 단품메뉴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스시 런치와 회덮밥, 크런치 롤, 레인보우 롤 등의 일식도 경험하기 바란다. 맛도 일품, 보기에도 일품이다.
이 대표는 60년대 후반 서울 3대 일식당 중 하나였던, 당시 반도호텔 옆 ‘이학’에서 1968년부터 스시맨 교육을 받고 3년을 넘게 근무했으며 당시 한국정부에서 발급하는 복요리 1급 기능증도 받았다. 미국에는 1972년 이민했는데 LA가 아닌 뉴욕으로 갔다. 이학 식당 근무를 계기로 알게 된 뉴욕 맨해턴의 한인 일식당 부부의 초청으로 2년간 일하다 1974년에는 오하오주 클리블랜드 일식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으며, 현재의 강남회관은 1983년 개업했다.
강남회관은 창업 때부터 찾아 준 고객들이 대를 이어가며 자녀와 손자들까지 대동하여 온다. 병원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강남회관 음식이 먹고 싶다하여 자식이 다녀간 적도 있다. 현재는 타인종 고객 비율도 전체 손님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주소:4103 W. Olympic Blvd. LA.
▲전화:(323)937-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