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디자이너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BMW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스크린의 개편 전작업을 담당,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UX(User Experience) 디자이너 홍다영씨다. UX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특정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업을 맡는다.
홍씨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사 뉴욕 오피스의 약 200명의 직원 중 유일한 한인 UX디자이너로 All BMWs, BMW7 시리즈 등 등 BMW 웹사이트의 개편 작업에 참여했다.

홍씨는 BMW의 모든 자동차 모델들을 한 페이지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여러 자동차 모델들의 가격과 스펙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홍씨는 나이키와 삼성, 버라이즌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 유명 3대 디자인 에이전시인 R/GA 에서 UX디자이너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뉴욕의 에이전시, 사이드리(Sid Lee)에서 UX & UI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맥주의 사용자 경험 이벤트를 주도했다.

홍씨는 숙명여자대학교 산업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 대학원에서 UX디자인을 전공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