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IRS)이 세금 보고 마감일을 18일로 하루 연장했다.

IRS에 따르면 이날 IRS 웹사이트가 작동되지 않아 납세자들의 혼란을 야기하면서 당초 17일이던 세금 보고 마감일을 18일로 연장했다.

이날 오전 2시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IRS의 온라인 세금 납부 사이트인 ‘디렉트 페이(Direct Pay)'가 작동되지 않아 체킹과 세이빙 계좌를 통한 밀린 세금의 온라인 납부가 불가능했다.

또한 IRS의 일부 시스템이 먹통이 돼 터보 텍스와 H&R블락 등 텍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납세자들의 세금 보고를 이들 업체로부터 전달받는 데 이날 하루동안 차질이 생겼다.

IRS는 이번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세금 보고 및 납부가 늦어진 납세자들에게는 별도의 벌금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