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트의 계절, 옷차림 만큼 중요한 화장품

2018-04-18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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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한 봄 메이컵 팁

데이트의 계절, 옷차림 만큼 중요한 화장품
데이트의 계절 4월이다. 완연한 봄 날씨에 데이트족들이 거리로 나가는 시기다.

특히 각 지역마다 봄 시즌을 겨냥한 축제가 잇달아 전개되고 외부 행사들이 늘어나면서 옷차림만큼 화장에 신경 쓰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데이트의 계절 4월, 한국 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안하는 봄 느낌 충만한 여성들의 메이컵 팁들을 모아보았다.

우선 봄 메이컵에서 치크는 빠질 수 없는 메이컵 포인트다. 발그레한 핑크빛 볼은 더욱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어려 보이기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피부 톤에 맞춰 핑크, 코랄, 라벨더 등의 컬러를 매치하는 게 좋지만 이때 치크 만큼 중요한 것은 부드러운 피부 표현이다.

특히 전날의 야근과 과음을 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아침에 불규칙한 피부를 간단한 팩이나 토너에 젖은 솜을 차갑게 얼려 진정시키고 두껍지 않은 누드 톤의 꼼꼼한 피부 결을 만들어 주자. 아이라인은 되도록 얇게 그리되 두껍게 그리고 싶은 욕심이 솟구친다면 옅은 갈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적당히 주는 것이 좋다.

비쉬의 ‘아쿠알리아 떼르말 나이트 스파 마스크’는 저녁에 바르고 자면 밤 사이 피부에 수분과 미백효과를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기초 케어를 한 다음 제품을 골고루 바른 후 잠들면 다음 날 아침 매트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피부를 매끈하게 연출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 너무 밝거나 커버력이 높은 것을 선택하면 자칫 얼굴만 둥둥 떠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톤업 크림이나 CC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드라지는 잡티가 있다면 컨실러를 사용해 그 부분만 톡톡 가려준 후에 메이크업을 하면 된다. 최근 출시된 라로슈포제의 ‘유비데아 XL 톤업 라이트 크림’은 가볍게 발리며 피부를 자연스럽게 한 톤 밝혀주는 제품이다.

가벼운 제형이 피부에 고르게 밀착돼 메이컵을 오랜 시간 유지시켜 주며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로 야외 활동 시에도 유용하다.

화장이 잘 무너지는 타입이라면 픽서를 활용해 한번 더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어반디케이의 ‘올 나이터 메이컵 세팅 스프레이’는 처음 메이컵을 하루 종일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메이크업을 마친 후 충분히 흔들어서 얼굴 20~25cm 떨어트린 후 분사하면 된다.

보다 소녀 같은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핑크색 블러셔를 활용해보자. 메이블린 뉴욕의 ‘핏미 블러셔 25 핑크’는 내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미세한 펄감이 있어 자연스러운 윤곽 표현에도 도움을 준다. 얼굴형에 따라 애플존 혹은 광대 쪽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주면 된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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