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뷰티 디바이스 춘추전국시대 개막

2018-04-18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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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다각화에 이어 새로운 주력 제품 런칭 ‘눈길’

뷰티 디바이스 춘추전국시대 개막
한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새로운 전환기가 찾아올 전망이다.

로레알이 2013년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 브랜드인 클라리소닉을 인수하며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확대되기 시작한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최근 LG전자의 시장 진입과 함께 큰 폭의 성장한데 이어 관련 기업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화장품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 디바이스 기업들이 유통 다각화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잇달아 런칭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서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은 지난해 발탁했던 모델 정시아를 다시 한번 재계약하고 홈샤핑과 아리따움은 물론 면세점, 백화점, 시코르 등 편집숍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제품 라인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 외에 ‘마그네타이트 15’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및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빛과 고주파의 더블 레이어 케어로 탄력 있는 눈매를 관리할 수 있는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런칭된 메이크온의 ‘써모웨이브 아이리프트’는 고주파 열에너지와 빛 에너지의 섬세한 더블 레이어 리프팅으로 피부 국소 부위 탄력을 끌어올리는 페이스 전용 리프팅 디바이스다. 연약한 눈가 피부는 물론, 팔자, 미간 등 탄력 손실이 많은 스폿의 탄력을 개선하여 또렷한 인상을 완성시킨다. 현재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 뷰티 카운슬러를 통해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메이크온은 모델 정시아를 앞세워 해당 제품의 광고를 진행했다.

바나브 역시 온라인은 물론 시코르 강남역과 동대구점, 신세계백화점 인천과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송파, 대구, 충청점, 롯데백화점 잠실과 부산점, 롯데면세점 소공점, 월드타워점, 한화 갤러리아63 면세점 등에 잇달아 입점하며 유통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뉴스킨 코리아는 소비자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이동식 팝업라운지 ‘뉴스킨 뷰티트럭’(Nu Skin Beauty Truck)을 운영, 울산, 창원, 광주, 대전 등 전국 4개 도시를 돌며 최근 출시된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를 홍보 하는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뉴스킨 뷰티트럭은 대형 트럭을 뷰티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민 이동식 팝업라운지로 뉴스킨 매장이 없는 지역의 소비자 및 사업자에게 브랜드,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 최근 한국시장에 진출한 야만뷰티는 롯데면세점 본점 매장 및 온라인몰, 그리고 엠엔의 온라인 뷰티 편집숍인 포헤베(FOHEBE) 등에 입점하는 것과 함께 주력 제품 외에 신제품 론칭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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