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때묻지 않은 사파리’ 동물 애호가들의 지상낙원

2018-04-0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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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 ‘셀루스 야생동물 보호구역’ 패키지 출시

‘때묻지 않은 사파리’ 동물 애호가들의 지상낙원

탄자니아 셀루스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코끼리들이 일몰에 맞춰 강가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셀루스 야생동물 보호구역’(Selous Game Reserve)은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파리 공원이다.

셀루스는 탄자니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Ngorongoro Crater'나 케냐 소재 ’Masai Mara National Reserve' 등 유명 사파리 공원에 비해 방문객들의 수가 훨씬 적다. 따라서 자연 그대로의 평화를 느껴보고 싶은 동물 애호가들에게는 지상낙원이 아닐 수 없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동물보호지역인 셀루스의 면적은 무려 2만스퀘어마일에 달한다. 이는 스위스 전체보다 더 면적이다.


셀루스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탄자니아의 경제도시인 ‘Dar es Salaam에서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로 35분간 가면 셀루스에 도착할 수 있다.

셀루스 사파리 관광 패키지를 취급하는 여행사는 약 10곳에 달한다. 물론 패키지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박3일(숙박, 식사, 음료, 공원 입장료, 사파리 관광, 봉사료) 패키지는 약 2,500달러에 달한다.

셀루스의 사파리 체험은 고급 럭셔리 호텔과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텐트와 비슷한 숙박시설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의 삶을 체험한다.따라서 야외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서움과 공포를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온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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