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고의 문자’ 한글을 세계인의 소리글자로

2018-03-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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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조선 역사 탐구 주제로 한얼 학술대회 열어

▶ ■ 한얼연구소

‘최고의 문자’ 한글을 세계인의 소리글자로
한얼연구소는 지난 몇 년 동안 고조선 역사 탐구를 주제로 한얼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6,000년 전 우리 민족 역사 시원 찾기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며, 이제 600년 전 한글 창제의 문화역사적 의미와 한글의 세계화라는 목표를 새로운 기치 (旗幟)로 삼으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문자로 인정받는 한글이 SNS 시대에 가장 빠르고 쉽게 칠 수 있는 글자로 각광받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나라 말씀이 중국과 달라서’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해제 서문은 우리 한국인 누구에게나 익숙한 문구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되어 ‘대한사람 대한으로’로 끝나는 애국가 구절 또한 마찬가지다. 이 둘은 한국인의 유전자에 박힌 문화 코드이자 역사 코드이다.

한글 창제의 역사기원을 모르고는 21세기 한국 문화의 힘을 깨닫지 못하고, ‘대한사람’의 뜻에 무지하면 동아시아 문명사에서 한국 역사가 갖는 참된 의미를 놓치게 된다.


중국은 <하은주 단대공정>을 통해 하나라는 기원전 2,070년에, 상나라는 기원전 1,600년에, 주나라는 기원전1,046년에 각각 건국되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중국인의 시원국가가 환웅 배달국 (기원전 3,897)은 물론이거니와 단군조선 (기원전 2,333년)에도 한참 못 미치는 시기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동북공정>에 주력하여 수천 년 중국 역사기술에서 만리장성 밖의 오랑캐 땅이라 여겼던 홍산문화를 중국 문명의 시발점으로 삼으려 한다.

한얼연구소는 그간의 상고사 공부를 통하여 2017년 ‘환도문화와 고조선 문명’이라는 책을 내놓았고, 아울러 박준환 이사장님의 숙원사업인 ‘환단고기’ 영문 번역본을 출판하였다.

한국의 재야사학자들은 물론 주류역사학계에서도 “동아시아 문명의 시발점은 내몽골과 요녕성에 걸쳐 있는 홍산문화 발굴지인 고조선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기를 촉구한다.

문의: (213)713-1234 사이먼 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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