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얀마 비취’를 나의 침실로 부른다!

2018-03-29 (목) 12:00:00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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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병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 통증 해소에 도움

▶ ■ 예원

녹색의 신비, ‘미얀마 비취’가 침대로 태어났다. 다이아몬드가 서양적 매력을 지닌 보석이라면 비취는 동양적 매력을 발산하는 보석으로 간주된다.

비취는 침착, 총명, 용감을 상징하지만 서양에서는 안전과 부, 건강, 장수, 마음의 평화를 상징하는 보석으로 사랑받고 있기도 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취는 악운을 쫓아내고 행운을 부르는 부적처럼 쓰이기도 했다. 옛 마야인들과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는 비취가 병을 낫게 한다는 믿음이 있었으며, 지금도 아메리칸 인디언들 사이에는 이런 풍습이 남아 있어 어린이나 여성들이 목걸이나 팔찌로 애용하고 있다.


비취는 그 우아한 색감으로 현대 여성들에게도 사랑받는 보석 중 하나다. 미얀마, 미국,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러시아 시베리아 등지에서 생산되지만 그 중 미얀마 비취를 최고의 품질로 친다.

장신구로 건강 상 이유로 사랑받고 있는 비취를 가공하여 옥침대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LA 한인타운 뉴서울 호텔 1층에 매장을 마련하고 있는 ‘예원’(대표 서옥자)은 미얀마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비취로만 침대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예원의 미얀마 옥침대는 미얀마 현지에서 생산가공한 옥만 사용한다. 예원은 한국인 최초로 미얀마에 들어가 정부허가를 받고 비취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미얀마 비취는 채굴 단속을 위해 군당국의 철저한 통제 속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옥침대 판넬로 사용되는 비취는 채취된 원석 중 최상품이며 미얀마 정품 옥침대를 인증하는 보석 감정서가 비취 하나하나에 첨부되어 있다. 비취는 녹색이나 연보라색이 좋으며, 에머랄드 빛깔의 짙은 녹색을 임페리얼 제이드(Imperial Jade)라 하여 최고품질로 쳐준다.

예원은 미얀마 옥침대 뿐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옥을 가공하여 천연 옥침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대규모 직영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이곳에서 천연옥을 직접 가공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에서 가공된 천연 옥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한국의 옥침대 업체에 납품된다. LA 매장은 예원의 유일한 공장직영점이다.

옥침대는 건강침대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열을 제거하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목과 심폐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다.

현대 의학에서는 허리디스크나 성인병, 당뇨, 각종 통증 해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취의 효능은 본초강목에 나타난 의학적 측면 뿐 아니라 악령을 ?는다는 신비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죽은 사람에게 옥의를 입히기도 한 기록이 있다. 또 양귀비는 이 영력을 가진 보석을 항상 입에 물고 살았다는 기록도 있다.


한편 예원은 황토를 가공한 침대인 흙표 흙침대를 인수받아 흙표 흙침대의 미주지역 단독 딜러이기도 하다. 흙표 흙침대는 산소와 피톤치드를 발생시켜 숙면을 취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침대와 흙침대는 공히 건강을 모토로 하는 건강침대이며 한국의 온돌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원은 건강침대 외에도 각종 옥제품을 판매하며 숙면 베개와 이불, 놋그릇과 한국산 도자기 그릇, 한국산 양념류와 식품 등을 구비해놓고 있다. 특별히 제작된 한과도 고급한 맛을 낸다. 침대가 부담스럽다면 무릎담요와 옥방석 등 소품을 먼저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옥침대나 흙침대는 싱글과 퀸 사이즈가 있으며 카우치 등의 형태로도 만날 수 있어 침실 뿐 아니라 거실의 소파 위치에 두기에도 손색이 없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찬기운이 도는 가을과 겨울에는 따듯하게, 비취의 건강한 기운을 안방에 들여놓기 바란다.

▲주소:2666 W. Olympic Blvd., #109, LA.

▲전화:(213)383-8338, (213)382-6363

<이성숙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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