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이원기 ‘색채적 색소폰 콘서트’
▶ 한국인 최초…6일 링컨센터 브루노 월터 오디토리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이원기가 링컨센터에서 한국인 최초로 색소폰 리사이틀을 갖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인 브랜든 최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원기는 피아니스트 나경은과 함께 6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브루노 월터 오디토리움에서 ‘색채적 색소폰’(Coloristic Saxophone)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들 셋은 국제적으로 연주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로서 북미, 남미, 아시아 및 유럽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한국인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들이 최초로 링컨센터에서 색소폰 단독 프로그램으로 데뷔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색소폰의 화려한 음색과 다양한 가능성, 그리고 각 연주자의 기량이 돋보이는 개별 무대와, 2대의 색소폰과 피아노가 함께 빚어내는 환상적이고 다이나믹한 앙상블 무대가 펼쳐진다.또한 중앙대 작곡과 조인선 교수의 신작 ‘하얀 그림자 II’를 세계 초연한다.
뉴욕 공연 직후인 9일에는 북미 지역의 저명한 색소폰 연맹(NASA - North American Saxophone Alliance) 초청으로 오하이오주의 신시네티 음대에서 개최되는 200주년 기념 컨퍼런스의 단독 공연 무대에 선다.
이원기는 세계적인 콩쿠르인 아돌프 색소폰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8명의 세계 정상 연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미국의 밴도렌 이머징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해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브랜든 최는 현재 중앙대, 서울 종합 예술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연주 및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나경은은 현재 인디애나 대학 제이콥스 음대에서 음악도들을 가르치면서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시요음악재단(Si-Yo Music Society Foundation)이 주최한다.
입장료는 30달러(학생 및 노인 20달러). 문의 www.si-yomusic.org/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