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 목초지에서 키운 건강한 소’

2018-02-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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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육우보다 비타민E 4배 이상

▶ ■목초사육 전문점 ‘티파니푸드’

‘자연 목초지에서 키운 건강한 소’
“모유 수유 시 엄마는 태아에 영향이 갈까봐 약도 잘 안 먹습니다. 우유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면 소고기는 어떨까요? 소가 먹은 음식과 약물이 몸에 쌓여, 소고기를 먹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풀만 먹고 건강하게 뛰어 놀면서 자란 소의 영양상태도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되겠지요.”

목초사육 소고기를 판매하는 ‘티파니푸드’가 풀러튼에 문을 열었다.

‘티파니푸드’의 한 관계자는 “오메가3와 오메가6 두 지방산 섭취의 황금비율은 1대4 정도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 몸에 문제가 생긴다. 목초 사육 소고기의 지방산 비율은 1대4에 가깝다.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는 그 비율이 1대120 정도 된다. 극심한 불균형이 문제”라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초지에서 키운 소고기는 불필요한 지방이 적고 낮은 칼로리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지방세포분해 작용을 하는 공액 리놀레산(CLA)이 네 배 이상 많고, 노화방지제, 비타민E, B, A, 칼슘, 마그네슘까지 포함하고 있다고도 했다. 목초사육 소고기에 함유된 비타민E의 경우 일반 소고기보다 네 배나 많다.

‘티파니푸드’ 사장은 벤투라카운티 북쪽 카펜터 랜치를 방문했을 때, 소들이 풀을 뜯으며 뛰노는 것을 보고 목초 사육 소고기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 후 매장들과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카펜터랜치에서 길러지는 소는 블랙앵거스 품종이며 옥수수가 아닌 100% 풀, 알팔파, 당근만을 먹여 키우며 18개월에서 20개월 사이의 건강한 육우만을 공급하고 있다. 당연히 성장호르몬과 항생제,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남가주의 자연을 맘껏 누리며 스트레스 없이 자란 소를 사용하여 도축하며, 도축 후 3,4주 숙성기간을 거친 후 육향과 질감, 성분균형을 유지한다.

▲전화:(714)469-7987, (714)585-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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