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럽의 봄’ 주머니 가벼운 관광객에 딱이네!

2018-02-1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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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관광시즌 앞두고 3∼5월 할인 패키지 봇물

‘유럽의 봄’ 주머니 가벼운 관광객에 딱이네!

터키의 아름다운 카파도치아.

봄의 유럽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다.

유럽 관광은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을 앞두고 3월부터 5월까지 할인 패키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여행 웹사이트인 ‘Hopper'에 따르면 미국발 유럽 왕복 항공권의 4월 평균 가격은 870달러이지만 6월에는 1,110달러로 크게 오른다. 12월 평균 가격은 1,050달러다.


유럽 럭셔리 여행사인 ‘Access Europe'의 시몬 아모리코 대표는 “봄철 유럽 관광은 여름에 비해 평균 30~50% 더 싸다”며 “6월의 1만달러짜리 패키지를 4월과 5월에는 5,000~7,0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레이크 코노(Lake Como)의 19세기 ‘Villa Flori' 호텔은 주니어 스위트룸 2박(칵테일, 마사지, 아침, 점심 포함) 패키지를 865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Poggione'는 7일간 와이너리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1,500유로에 내놓고 있다.

또한 Costsaver가 마련한 13일간의 ‘Iberian Explore' 패키지도 가볼만하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보는 패키지로 1인당 1,695달러이며 숙박과 아침식사, 4번의 저녁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터키의 럭셔리 여행사인 ‘Sea Song'의 7박 Istanbul and Cappadocia' 패키지도 있다. 이스탄불의 ’Four Seasons Sultanahmet'와 카파도치아의 ‘Museum Hotel' 등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개인 자동차와 운전사, 가이드가 제공된다. 카파도치아에서는 기구를 타고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이다. 가격은 1인당 2,720달러.

브리티시 항공(British Airways Vacations)도 미국발 런던, 파리 패키지를 봄철 할인 가격에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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